중얼중얼 69

이 분류는..(중얼중얼)

저 자신이 생각하는 이야기들로 채울 생각입니다. 아주 사적인 분류가 되겠지요. 일기라고 볼 수도 있고, 느낀점, 주장하는 것 등의 내용이 쓰여질 것 입니다. 특히 지나치게 사적인 글이 많을 수 있어서 남들은 알지 못하는 혹은 이해못할 어휘를 쓸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딱히 풀어쓰기도 쉽지 않습니다. 제가 소심해서 말입니다. :)

중얼중얼 2006.03.30

일상속의 걱정거리들.

왜 그리 가능성을 계산하는건지, 희박한 가능성만 보여도 입을 다물고 맙니다. 가능성만 있는 것인데도 말입니다.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 하소연하고 싶은, 말들이 너무나도 많은데 말하지 못하고 속으로만 썩히는 것이, 끝내 오늘도 말하지 못합니다. 몇마디면 끝날 것을 이렇게 가슴 속에 하나, 둘 담아. 결국에는 시간이 주어진다 하여도 영영 말할 수 없는 것이 되어버린 이야기들, 이제는 기억조차 나지않은 오래된 이야기들, 말할 시기를 놓쳐버린 늦은 이야기들이.. 눈빛이 글썽일 때마다 되살아납니다. 그리고는... 가슴도 글썽이지요. 한참동안이나.. 결국에는.. 더욱 오랜 시간동안 생각하지 아니합니다.

중얼중얼 200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