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것 19

무책임한 프로그램

다양한 윈도우즈 프로그램들을 사용하려면, 가장 먼저 설치를 해야한다. 왠만한 사람들도 버튼 몇번 클릭으로 설치되는 자동 설치 기능을 대부분 제공한다. 어디 설치 뿐 만이랴, 제거기능도 대부분 제공한다. 참으로 감동스러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DOS 시절 디렉토리를 만들어 파일을 복사하고, 압축을 풀고, 설치 배치 파일을 실행하는 설치, 각각의 디렉토리의 최하단에 들어가 파일 지우고 디렉토리 지우고, 한단계 올라와 파일지우고 디렉토리 지우고... 이러한 복잡한 작업들을 알아서 해주니 말이다. 한동안 윈도우즈를 사용하다보면은 프로그램 설치/제거 창이 늦게 뜬다는 것 말고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쓸모없는 프로그램을 제거하게 되면서 왠지 화를 내게 되었다. 어떠한 프로그램들을 지우려고 보면 꼭 뜨는 창이 있..

생각하는 것 2007.02.05

복잡한 나의 생각에서 빠져있던 것

아무리 생각해봐도 기본이다. 최근 새로운 분야(나에게는)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무척이나 즐겁다. 물론 그다지 쉬운 일도 아니다. 복잡하고 익숙하지도 않으니 말이다. 이것이 내가 어려워하는 이유라고 생각했으나, 아무래도 그것 뿐 만이 아닌 것이다. 해당분야의 어휘를 모른다는 것은 그 분야에 대한 사전지식이 부족하거나, 그 분야 혹은 참고문헌의 어휘선택이 잘못된 것이다. 그러나 설마 후자의 문제의 가능성이 있기나 할까? 아무튼 한단계 한단계 더 내려가며 기본을 배워야한다. 갑자기 속담이 생각난다. '천릿길도 한걸음 부터'.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천릿길은 한걸음 부터'.

생각하는 것 2006.04.24

지독한 안쓰러움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그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꿈을 맡긴 친구가 죽어가며 자신의 꿈을 오히려 맡기는 그의 현실에 대해. 난 이럴때면 심각해진다. 그러나 나를 찡그리게 만드는 소리들.. 지독하게 꼬여버린 내 심보로는 그런자리에서 말하는 그의 상황이 배고파 보인다. / Now TABLO who is a leader of hiphop group EpikHigh is talking about his story. The say that his dying friend who gets TABLO's dream should give back and take a dream. Whenever I am said those story, I become serious. But Bad sound which make me angr..

생각하는 것 2006.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