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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것.

최근 문제가 많다.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멀쩡하게 돌아가던 프로그램이 간헐적으로 에러를 뱉어낸다. 가장 문제는 간헐적이라는 것. 그것 때문에 내일 회의가 필요한 와중이다. 난 마침 자료 만들 것이 있어서, 야근을 했지만, 난데 없는 신 모듈에서 segmentation fault가 발생했다. 확실히 스트레스가 쌓인다. 원인은 else가 빠진 것이였다. '가'에서 '다'로 가야할 로직이 '나'를 거치게 되면서 문제가 생긴것 이였다. 문제를 발견하고나니, 그 부분 개발중에 무엇인가를 생각했던 것 같지만, 잘은 기억이 안난다. 단위 검사 도구를 만들어야겠다.

중얼중얼 2006.07.19

플랫폼 옮겨 다니기

위험이란 변화에 따라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다. 그러나 위험이 생겼을 때, 변화가 없으면 해결이 불가능하다. 변화는 어떤이에게 있어서 두려움인 동시에 다른이에게는 호기심을 채울 수 있는 즐거움이 되기도 한다. 나는 보통 후자인 편이다. 얼마전에 브라우저를 Internet Explorer에서 FireFox로 변경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선택이였다. 내가 접속하는 사이트의 대부분이 쓸만하게 보여져야 사용할 것 아닌가? 그렇지 않으면 애물단지다. 다행히도 많은 업데이트가 있었고 FireFox에도 상당히 익숙해졌다. 그러던 얼마전 한동안 사용하지 않던 브라우져 Opera를 설치해보기 되었다. (대부분의 항목에서 처리속도가 가장 빨랐다는 벤치마크를 보기됐다.) 그런데 이게 장난이 아니다. FireFox에 익는 ..

IT한 것 2006.06.21

잠깐만 돌이켜보며 생각하는 것.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시간이 잘 간다더니 사실인가보다. 나름대로 하루하루를 유익하게 보내려고 노력했는데, 제대로 한 것도 없이 취직한지 반년이 되어버렸다. 그 짧은 사이에도 수 많은 사람들이 지나쳐겠다. 내가 그들이 지나쳐감을 서운해 하는 사이에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간다. 또한 내가 새로운 것에 흥미를 가지거나 실증낼 때에도 흘러간다. 나는 장기적으로 무계획적이지만, 어쩌면 계획이 필요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여태까지 길지 않은 시간이였지만,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사이에 지나갔다고 생각하니, 위험이 느껴진다. 동시에 떠오르는 말이 '정신차리고 살아라' 이다. 어느 순간 난 호호백발이 되어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을지도 모른다. 그게 싫다면, 무엇을 하는지, 왜 하는지, 무엇을 할건지를 뇌리에 간직하자.

중얼중얼 2006.06.08

is in my way

다들 지겹다고 말하지만, 난 오늘도 지겨운 영화들을 본다. 엥? 무슨 소리냐? 왜 영화가 지겹냐 생각하겠지만, OCN이다. 하하하~ 이번에는 에이리언4다. 그냥 매일보는 채널이고 흥미는 있는 영화니까 보기 시작했다.(영어회화 주제정해야하는데 ;;) 영화 내용중, '왜 동족을 죽였지?' '방해됐거든.' 이런 내용이 있었는데, 방해됐거든의 대사가 is in my way 이다. 잠깐 생각해보니 알 수 있었다. 저게 내 갈길에 서 있어서 방해가 되었다. 라는 해석이다. 뭐 아니라고 해도 상관없지만, 그럴싸하지 않나?

IT한 것 2006.06.06

재밌다 라는 것.

얼마전 어떤 드라마에 대해서 친구들과 이야기 할 일이 있었는데, 난 재미있다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다. 친구들은 재밌다고 표현을 했고.. 재미있다는 말의 뜻은 무엇인가? 즐겨보게 된다는 것을 포괄적으로 말하는 것일까? 아니면 단순히 웃고 떠들 수 있다는 것일까? 사전을 찾아보았는데 첫번째 뜻이 '아기자기하게 즐거운 맛이나 기분'으로 나와있다. 상당히 모호하지 않나? 왜 이런것에 고민하게 되는가 하면, 드라마 내용이 밝고, 사람을 웃기게 하는 내용이 아니라서이다. 말이라는 것이 해석하기 나름이기도 하고 그것을 보는 맛에 내일이 기다려지던가 한다면 즐거운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 않겠는가? 원래 한국어가 그런건가? 순간적으로 나도 재미있다고 표현할 뻔 했다. 뭐 결론은 계속 보고 싶어진다는 것. 각자의 단면..

중얼중얼 2006.05.22

2006년도 1학기 대학연합리눅스유저그룹 세미나를 다녀와서..

평소에 리눅스쪽에 관심이 있어서 KLDP에 올린 글을 보고 참석하게됐다. 아직은 리눅스를 기본 데스크탑 운영체제로 할만큼 익숙하지는 않지만, 일단 할일도 없으니까 겸사겸사 참석하기로 했다. 희한하게도 어제 늦게 잤는데도 9시 반에 일어났다. 살짝 멍하니 있어주다가 12시가 되서야 목적지인 고려대학교로 향했다. 시작시간은 1시 1시간이면 충분하겠지.. 란 생각은 완전히 오산이였다. 무슨놈의 학교가 그리 큰지, 지도를 가져갔는데도 목적지를 찾을 수 없었다. 헤매이다가 겨우 목표 건물이 큰 도로를 건너야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학교 중간에 일반 상점가나 지하철 출구가 있다. ;;) 그쪽 방향으로 가니까 안내용 포스터가 부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손쉽게 나머지 길을 갈 수 있었다. (도착했을때는 2시..

재잘재잘 2006.05.21

여가시간 어떻게 해야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홀홀단신으로 상경을 한지 어언 5개월. 그러지 않을거라 생각했던 내 삶에도 지루함은 찾아오고야 말았다. 나름대로 이 생활에 익숙해졌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어떻게든 이 지루함을 말끔히 해소해줄 만한 것을 찾아야만 한다. 제일 처음 생각해본 것은 '수영'이다. 벌써 작년인가? 진욱이와 수영장을 간게. 마침 날씨도 더워진 탓에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여진다. 뭐 단점을 집어보자면, 양재 주변에 널찍~한 수영장이 없다는 것(이미 검색해봤음). 다음은 동호회 활동이다. 누구나 추천하는 것이긴 하지만, 그 동호회의 종목을 선택하는 일은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다. 혹자는 솔로탈출을 위해 몇가지 동호회를 추천해주기는 했지만, 적어도 내가 관심있는 동호회를 찾는게 1순위가 아닌가? 아무튼 몇가지 동호회가 선택되었다. ..

중얼중얼 2006.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