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 뜻하는 데몬이 아니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시 기동시키는 프로그램을 뜻한다. 참으로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다. 어찌 그렇게도 꼼꼼하게 만들어졌는지 보면 볼 수록 감탄사를 내뱉게 된다. 주석을 달아 두지 않으면 한참이나 따라가고 따라가야 이해할 만 해진다. 어디 그 뿐인가? 서비스의 가용성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만사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말은 바로 "시스템 깊숙한 곳에 대한 내용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분야가 아닌가? (물론 잘 안다는 말과는 별개이다.) 오늘 확인한 내용도 시스템과 관련이 있다. HP-UX Itanium 에 포팅할 일이 있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수퍼데몬의 자식들이 waitpid를 호출하지만, 그 반환 값이 ECHILD 인 것이다.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