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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게 전부인 세상.

축구까하기 전까지 시간을 떼우기 위해서 TV의 채널을 돌리고 돌렸다. 스타오디션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게되었는데, 바로 현실을 보는 것만 같았다. 항상, 이런 분야에 대한 생각을 할 때의 나는 한치의 자비도 없이 삐뚤어진다. 내면에 대한 고찰을 하는 사람은 대중의 관심 밖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때로는 자본주의의 폐해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하게된다. 결과가 중요시 되는 세상, 즉 세상에 알리지는게(보이는게) 전부인 세상. 그 영향으로 황금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 이런 것들이 팽배하는 것은 아닐까? 확실히 외모가 볼만하면 즐겁다, 그러나 그것은 눈만 즐겁다. '나'라는 자신은 눈이 전부가 아니다. 귀고 있고 코도 있고 감정도 있고 복잡하게 구성되어있다. 길을 걷다가 외모가 볼만한 사람을 봐서 즐거운 것보다..

중얼중얼 2006.04.10

영어와 친해져야 할 또다른 이유

컴퓨터 때문인지 나는 영어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생각만해도 졸리운 그런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보다 상위의 기술을 원하게 되면서 영어가 더욱 절실해졌다. 필요에 의해 찾게 되는 영문자료를 구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그 자료를 원하는 만큼 소화해내는 것은 그리 만만치 않으며, 해냈을 경우 그 짜릿함은 살아가고 있음을 감사하게 만들어준다. 너도나도 국제화를 표방하는 이때에 한글만 고집하는 것도 속좁은 생각이다. 한글과 영어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것, 그것이 나의 목표중 하나다. 당신은 영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재잘재잘 2006.04.09

대장~

대장이 떠나갔습니다. 가장 듬직하던 대장은 갑작스럽게 떠나갔습니다. 어쩌면 저도 비슷할지 모르겠습니다. 수년 만에 의지할 만한 사람을 만났다 생각했는데, 그 사이 무뎌졌나봅니다. 작지 않은 고독을 느끼는 것을 보면.. 그의 지난 이야기를 들어보며,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라는 말을 되새겨봅니다. 그의 지난 이야기는 어쩌면 내게 다가올 미래일 수도 있습니다. 어느 날 맡게된 중책, 모든 사람이 그 책임을 지는데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제 자신을 해볼만 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모든 것들에 있어서 타고나는 것은 전부가 아닙니다. 자의든 타의든간에 사회라는 이상한 기계장치 속에서 태어나고 사라질 수 있거든요. 대장이 떠나는 것은 섭섭합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주어서 정말 ..

중얼중얼 2006.04.08

구글 페이지

구글에서 제공중인 페이지 서비스에 대한 소식을 듣고 바로 신청을 했다. 한 1주 넘게 걸린것 같다. 사용기라 말할정도로 많이 만져본건 아니지만, 꽤 쓸만해 보인다. 간결한 인터페이스로 웹 문서를 쉽게 만들 수 있게 도와주며, html편집 기능도 제공한다. 서비스 이름인 페이지에 걸맞게 페이지 단위로 작업할 수 있다. 사실, 그렇게 특별난 서비스인 것 같지는 않지만, 역시 광고 없다는 것은 너무 매력적이다. 조금 고민도 된다. 이제 입주한지 일주일 쯤 되는 것 같은데, 또 옮긴다는 게 만만해보이지는 않는다. 그나저나, 구글은 정보의 관문으로서 얼마나 장악하려고 저런 일을 벌이는 걸까? 설마, 돌변하지는 않겠지..

재잘재잘 2006.04.05

당신의 가슴속에는 뭐가 있는가?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수많은 사람들은 저마다 꿈꾸는 무엇인가가 있을 것이다. 나는 지식에 대한 욕망을 품고 있다. 컴퓨터라는 특정 분야에 한정된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러나 항상 불타오르는 것은 아니다, 숨차게 달리듯이 원하다기도 하고 쉬어가기도 하고.. 그 덕인지 몰라도 도데체 실증이 나지를 않는다. 그러나 왠지 나는 또다른 무엇있가 있는것만 같다. 어릴적부터 간헐적으로 나에게는 무엇인가 숨겨진 것이 존재하는 듯이 느껴왔다. 하지만 완전한 착각이였을까? 스무해가 넘게 살아왔어도 내가 느낀 것의 실체를 찾아볼 수 없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나는 아직도 무엇인가 숨겨져 있을 것만 같다. 지금은 이런저런 것을 섭렵하여 새로운 돌파구를 알아보는 중이다. 나의 가슴속에는 지식에 대한 갈망 그리고 한가닥의 의지..

재잘재잘 2006.04.03

최근에는 꼭 술마시면..

전화기를 붙잡게 된다, 아주 안좋은 분위기다. 그러다 실수하면 다음날 후회할 건 뻔한데 말이다. 나는 실수하기를 원하는 걸까? 정말로 내가 원해서 하는 걸까? 정신이 멀쩡할 때는 전혀 생각치도 못했던 것들인데 술만 마시면 별별일을 해버린다 ㅡ,.ㅡ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건 내가 아니였어. 이런 말을 할만큼.. 오늘은 멀쩡하다. 만세~

중얼중얼 2006.04.02

이 분류는..(중얼중얼)

저 자신이 생각하는 이야기들로 채울 생각입니다. 아주 사적인 분류가 되겠지요. 일기라고 볼 수도 있고, 느낀점, 주장하는 것 등의 내용이 쓰여질 것 입니다. 특히 지나치게 사적인 글이 많을 수 있어서 남들은 알지 못하는 혹은 이해못할 어휘를 쓸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딱히 풀어쓰기도 쉽지 않습니다. 제가 소심해서 말입니다. :)

중얼중얼 2006.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