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잘재잘

노트북 수리

lovian 2006. 9. 27. 23:07
어머니는 노트북을 사용하신다. xxxx 690
수 년이 되어 낡은 터라 하드디스크에 이상이 생긴 것 같다.
이전에 노트북을 뜯어본 적도 없는 나이기에 수리를 맞기라고 말씀드렸다.

그런데 참 웃긴게, 하드 교체하는데 20만원을 요구했다는 거다.
이상하다 싶어서 가격 검색을 했는데, 20~40기가 정도의 하드는 6만원 이하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거참 대기업이기도하고 어머니가 일하시는 곳과 무관한 곳도 아니기에 적당히 해먹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완전 호구로 보고 있었다는 거다.

울컥한 마음에 노트북을 뜯어보기로 했다.
왠지 헐렁해 보이는 나사가 보여서 살며시 풀어주니까, 바로 하드디스크가 나타났다.
울컥한 마음에 2배가 되는 느낌이다. 정확하게 나사 3개 풀으니 하드디스크를 분리 할 수 있었다.
정말.. dog bird talent field

건당 10만원 받고 하드디스크 교체 알바 뛰어도 괜찮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