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잘재잘

Flipboard RSS, SNS 데이터를 잡지 형태로?

lovian 2010. 8. 6. 10:43
무심하게 트위터의 timeline을 훓어보다가 재미난 것을 발견했다.

iPad의 등장으로 내심 e-Book의 대세를 기대하고 있던 나 인데, 책, 잡지 등의 변화에 대한 글을 살펴보지 않을 수 없었다.

누군가가 남긴 트윗의 링크를 다 읽고 해당 사이트의 이런저런 글을 읽다보니,
Flipboard를 소개하며 대책을 찾는 듯한 글이 눈에 뜨였다.

잡지나 저작권에 대한 법을 강화하자는 내용이였는데, 대체 왜 이러나 싶었다.
하여 이 프로그램을 개발용으로 받은 iPad에 설치하기로 했다.

기본적으로 Facebook, Twitter 계정을 연동시킬 수 있고, 뭔가 외국 사이트에 대한 링크가 무지무지 많다. 아마 RSS 링크인 듯 하다.

Facebook 계정은 있지만, 친구가 0명이라 내용이 없을 관계로 트위터 계정에 연동해보기로 했다.

트윗들을 신문의 조각기사처럼 분리시켜놨다. 재미있다.
이제 iBook의 책장 넘기듯이 터치를 하면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어라 그림이 들어가기도 한다?


오우 그림이나 내용에 따라 이렇게 레이아웃이 변경되기도 하네?



트윗을 터치하니까 이렇게 자세하게 보여준다.
해당 트윗을 RT한 사람의 글도 보여주고, 화면 우하단의 Type your reply..를 터치하면 나도 글을 달 수는 있는데, 아직 iPad는 한글 입력이 안되니까.. 통과 ㅠㅠ

이러한 구성이나 표현이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마음에 든다. (본디 트위터에서 글을 보여주는 방법은 적응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가지 특이한점이 있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눈치채지 않을까 한다.

트윗은 140자 인데 왜이리 글이 많이 나오는건지?

아마 Flipboard가 단순히 Facebook, Twitter의 데이터를 보여주는 개념이였다면, 이리 주목을 받지도 못했을 것이다. (그럼 제가 flipboard에 대해서 들어보지 못했을지도. ^^)

얘네들은 RSS, SNS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들어있는 링크에 포함된 글이나 이미지 까지, 로딩하여 가져오는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한다.

다시말해서 Flipboard가 글에 포함된 링크를 미리 눌러서 링크된 글이나 그림을 미리 가져온다는 개념이다.

초기버전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Twitter에 timeline에 글이 주기적으로 올라올텐데, 갱신이 잘 되지 않는 것 같다. 프로그램을 종료시키고 난 후에야 새로 읽어오는 것 같은데, 이건 고쳐지겠지 라고 생각하며 책상 왼편 구석에 Flipboard를 띄워두며 이 글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