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혼란가중!!

lovian 2007. 5. 2. 14:06
예상치 못한 '근로자의 날' 덕분에 하루 잘 쉬었다.

더더욱 왠지 모르게 지난 저녁때 해둔 밥을 아침으로 먹고 출근했다.
아침을 먹어야 든든한 하루를 시작한다는 말을 실감하며 출근했는데,

어째서인지 대장이 안보인다.
뭐, 나야 없으면 마음은 좀 편하니까. :)
메신저로 몇명에게 말을 걸었지만, 왠지 우울해 하고 있다는 오라를 풍기며 답을 한다.
'뭐지 이것들? 나도 안 풍기는 그런 오라를'
점심시간 때 까지 사내 사람들도 조용조용하고..

왠지 나만 혼자 다른 세상에 있는 것 같다.
밥도 안 땡겨서 점심도 안먹고 낮잠이나 퍼잤다.

이쯤 하다보니 내가 우울한건지 다른 사람들이 우울한건지 분간이 안간다.
일단 퇴근해서 반찬을 사오면 알 수 있을까?
난 멀쩡한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