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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낮의 시선

등에서 김이 날 만큼이나 무더웠다. 부지런히 왼발, 오른발을 번갈아 내딪으며 매 순간을 포착하여 체중을 싣는다. 때로는 너무나도 열중하느라 구슬땀이 흐름에도 닦지 않기도 한다. 그러다 흐르는 땀을 살며시 닦아내며 푸근한 시선으로 주변을 둘러본다. 이날은 어느 구름낀 칙칙한 날이 아니라, 떨어질듯 어두운 구름에서 빠져나와 기분이 맑은 날이다.

중얼중얼 2008.06.25

HP-UX 32bit 모듈의 pstat_getproc 가 실패할때.

프로세스의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서 pstat_getproc 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마침 원하는 정보가 있었기에 아무 부담없이 사용하며 잘 작동하였다. 처음에는 64비트로 테스트를 했었는데, 문득 32비트가 궁금해서 테스트를 시도했더니. ERRNO 72 EOVERFLOW와 함께 실패했다. 사유를 알아본 즉. 32비트 모듈이 32비트 프로세스의 정보를 pst_status(pstat_getproc에 넘겨줄 정보를 넣을 구조체)에 입력하는데에 아무 지장이 없겠지만. HP-UX머신에는 32/64 바이너리가 혼재하여 있으므로 64비트 프로세스의 정보를 32비트 구조체에 정보를 입력하는데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한다. 이번에도 컴파일 플래그로 해결이 되었다. 그리고 그 값은 _PSTAT64 이다. 예를 들면 cc -D_..

IT한 것/unix 2008.05.08

소실, 단절, 망각 중에 하나 일까?

현재의 기술로는 설명하기 불가능한 것들 왜 이런것이 있어야할ㄲ? 언제나 문명은 발전하고 있다고 반복하여 들어오고 있는데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냔 말이다. 그래 그냥 그렇다고 쳐보자. 하지만 잃어버렸지만 형체가 남아 있는 것들 정도는 대체할 만한것을 내놓을 수 있지 않아야 하는가 말이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이 많다는 것은. 우리가, 현재의 인류가 놓치고 있는 것이 있는 것은 아닐까 라고 믿고 싶어진다. 그 존재가 어떤 것이라도 상관없다. 단지, 그 것이 아주 중요한 것이고 찾으려 꿈꾸고 갈망하는 것이기에, 부족함을 느낀 존재에게 생기를 주었으면 한다. 내가, 당신이 그리고 우리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이던간데 꼭 동일할 리가 없겠지만, 그 것이 혹은 그것을 탐구하는것이 자신만의 유일한 신이 되어 삶..

중얼중얼 2008.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