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집꾸미기 - 01

lovian 2006. 11. 28. 09:40
개판이였다.
몇 안되는 짐이였지만, 나는 늘어놓기 시작했고, 방바닥은 온통 옷과 잡동사니로 가득찼다.
겨우 이불하나 사와서 구석에 자리를 만들어 둔 후, 약간은 우울하게 잠을 자려고 했는데 이불이 너무 폭신폭신해서 기분좋게 잠들었다.
캬~ 이 얼마나 멋진가, 폭신한 이불과 딱딱한 베게의 하모니~